친한 동생과 망원에서 오랜만에 저녁약속을 잡았습니다.
요즘 망원에서 뜨고 있다는 중식집 '웅장'을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장 내 테이블에 사람이 꽉 차있었어요.
망원동 맛집 '웅장' 메뉴판
웅장 메뉴판입니다.
메뉴, 차이니즈, 코리아, 하이볼 등 메뉴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대표 메뉴를 보면 체크 표시가 되어있는 메뉴들이 있는데, 저게 웅장의 대표 인기 메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동파육 (한정), 소안심흑후추볶음, 어향가지새우, 고추잡채, 마라마파두부, 유린기
이렇게 6개 메뉴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저는 이 중에서 어향가지새우, 마라마파두부, 유린기 3가지 메뉴를 맛보았습니다.
망원 맛집 '웅장' 레스토랑 외관 인테리어입니다.
참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 물씬 느껴지네요.
지어진지 얼마 안된건지 건물 자체가 깨끗한 느낌이 가장 많이 났습니다.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하고 갔더니 테이블바 자리를 내어주셨습니다.
먼저 목을 축여줄 드링크 먼저 주문해주었어요.
하이볼 종류가 굉장히 많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얼그레이 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나혼자산다 프로그램에서 박나래씨가 만든 레시피 하이볼로 유명하죠ㅎㅎ
웅장 얼그레이 하이볼도 굉장히 맛있는 편인 것 같습니다.
아래에 얼그레이가 깔려있어서 섞어 드셔야 찐한 하이볼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비쥬얼 크... 레몬도 큰 조각으로 넣어주셔서 상큼한 맛이 납니다.
음식을 기다리며 기분좋게 하이볼 한잔 짠 했습니다.
메뉴 : 어향가지새우 (6P)
자 첫 번째 요리 음식이 나왔습니다.
바로바로, 어향가지새우(6p)입니다.
어향가지새우는 정말 많은 맛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입안에 넣으면 매콤한 맛, 신 맛, 짠 맛, 단 맛 등의 어향소스가 팡팡 터지는 느낌입니다.
가지와 새우 또한 입 안에서 탱글탱글 살아있는 맛 처럼 느껴져요.
크기가 커서 한 입에 넣기 힘드니 사장님께 나이프를 달라고하여 절반으로 컷팅해서 먹었습니다.
가운데 야채가 있어서 느끼해질 때 쯤에 야채를 살짝씩 곁들여주면 느끼함이 싹 가십니다.
메뉴 : 유린기
두 번째 메뉴가 나왔습니다. 유린기입니다.
저는 유린기가 제 최애 메뉴인데요..
그 이유는 유린기 위에 저 쪽파+마늘+청고추+홍고추가 곁들여진 간장 양념이 엄청나게 맛있기 때문이예요.
유린기 자체가 '기름을 뿌린 닭고기'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닭고기 튀김의 느끼함을 저 간장 양념이 싹 잡아주더라고요.
매콤, 새콤한 느낌이 가득 나는 양념.. 사진 보는데 또 먹고싶네요.
파채도 함께 주시기도 하고, 아래에 양상추 등 야채가 깔려있어서 느끼할 쯤 되면 채소로 입가심 해주시면 됩니다.
정말 세상 제일 맛있어서 사진도 무척 많이 찍었네요.
저는 웅장을 두 번 방문했는데, 저 뿐만 아니라 각각 함께 갔던 친구들이 유린기를 제일 맛있어 했어요.
유린기는 정말 국보급 음식이고, 간장 양념은 집에 뒀다가 삼겹살 먹을 때마다 찍어먹고싶어요. (ㅎㅎ)
메뉴 : 마라마파두부
세 번째 메뉴는 마라마파두부입니다.
마파두부는 들어봤어도 '마라'가 들어간 마파 두부는 처음 봐서 신기했던 메뉴예요.
마라라는 단어가 들어간 이유가 있습니다. 진짜로 마라 맛이 나는 음식이예요!
단, 한국인 입맛에 패치된 정도의 마라맛이 나서, 마라 싫어하시는 분들도 체험상 드셔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두부는 순두부였습니다. 부드러워서 슉슉 넘어갔어요.
아 저희는 여기에 면을 추가했습니다. (+3,000원)
면 추가는 메뉴 주문할 때 처음에 함께 주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상에는 안보이지만, 아래에 탱글탱글한 면이 자작하게 깔려있어서 국물이랑 같이 곁들여먹으니 꿀맛이었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극강의 비쥬얼이지 않나요
요리 위에 얹어진 쪽파가 음식의 비쥬얼을 한층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봐도 이 사진 정말 잘 나왔네요
위에서 면 추가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렸는데요.
사진으로만 봐도 왜 추가해서 먹는지 아시겠지 않나요?
마라가 들어가긴 하지만, 일반 시중에서 판매하는 마라탕과는 또 다소 다른 느낌이예요.
좀 더 웅장하고 무거운 느낌의 마라 맛이 납니다!
면도 굉장히 탱글탱글하게 잘 익어서 면치기 하면서 먹으면 행복 극강..
국물 + 순두부 + 면 자작하게 숟가락에 올려서 한 입에 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ㅎㅎ
요건 오이 샐러드입니다.
요것도 소스에서 마라 향이 났어요!
저는 첫 번째 방문했을 때에는 어향가지새우 + 유린기를 주문했고
두 번째 방문했을 대에는 어향가지새우 + 유린기 + 마라마파두부 3개를 주문했는데
두 명이서 3개를 주문하면 양이 확실히 많고요..^^
어향가지+유린기 이렇게 2개를 주문하시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저는 바 테이블에 앉아서 사장님이 요리하시는거나 음식 케이터링 하시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청결함을 일 순위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았어요.
부엌과 재료들을 깔끔하게 관리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기념일이나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에 방문하기 정말 좋은 차이니즈 레스토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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